사망 14명, 실종 6명…부여 실종자 집계 미반영
호우 대피 7927명…이재민 2568명으로 232명↑
중대본부장, 수해 피해 구로·광명·부여·청양 방문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만5000동이 넘는 주택·상가가 물에 잠겼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수는 2568명으로 불어났다.
충남 부여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이다. 직전 집계치와 변동이 없다.
이날 오전 11시55분께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에서 트럭을 타고 가다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던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지만 중대본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중대본은 "부여 실종자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시신 1구가 발견돼 유전자 확인 중에 있다"면서 "다른 실종자 1명도 계속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피 인원은 7개 시·도 62개 시·군·구 4091세대 7927명이다. 이 중 일시 대피자가 2544세대 5359명이다.
특히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침수로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대피했던 615세대 1937명 중 276세대 615명이 전날 집으로 돌아갔다. 단전·단수 복구 조치를 대부분 완료됐지만 일부 세대에서 온수가 나오지 않아 귀가하지 못했고 이날 중 모두 귀가할 예정이다.
이재민 수는 1547세대 2568명이다. 직전 집계치보다 139세대 232명 늘었다. 서울 1057세대 1600명, 경기 463세대 914명, 인천 22세대 43명, 강원 3세대 6명, 전북 2세대 5명이다. 이 중 804세대 1395명은 미귀가 상태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 마련한 임시주거시설 148개소에는 1938세대 4290명이 거주 중이다. 이들에게는 구호물품 15만9000점이 제공됐다.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된 인원은 138건 381명이다. 토사 낙석과 도로 장애·간판 제거 등 1632건의 안전조치를 취하고 2622개소 1만2147t의 배수 지원도 했다.
충남 부여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이다. 직전 집계치와 변동이 없다.
이날 오전 11시55분께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에서 트럭을 타고 가다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던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지만 중대본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중대본은 "부여 실종자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시신 1구가 발견돼 유전자 확인 중에 있다"면서 "다른 실종자 1명도 계속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피 인원은 7개 시·도 62개 시·군·구 4091세대 7927명이다. 이 중 일시 대피자가 2544세대 5359명이다.
특히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침수로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대피했던 615세대 1937명 중 276세대 615명이 전날 집으로 돌아갔다. 단전·단수 복구 조치를 대부분 완료됐지만 일부 세대에서 온수가 나오지 않아 귀가하지 못했고 이날 중 모두 귀가할 예정이다.
이재민 수는 1547세대 2568명이다. 직전 집계치보다 139세대 232명 늘었다. 서울 1057세대 1600명, 경기 463세대 914명, 인천 22세대 43명, 강원 3세대 6명, 전북 2세대 5명이다. 이 중 804세대 1395명은 미귀가 상태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 마련한 임시주거시설 148개소에는 1938세대 4290명이 거주 중이다. 이들에게는 구호물품 15만9000점이 제공됐다.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된 인원은 138건 381명이다. 토사 낙석과 도로 장애·간판 제거 등 1632건의 안전조치를 취하고 2622개소 1만2147t의 배수 지원도 했다.
지난 11일부터 운영한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팀을 통해서는 전날까지 총 885대를 수리 완료했다. 에어컨 166대, 냉장고·김치냉장고 302대, 세탁기·건조기 296대 등이다.
서울(사당종합체육관), 경기(판교사회복지관), 충남(부여 은산면사무소), 강원(비대면) 지역에서는 재난심리지원 상담부스를 운영해 피해자들의 심리회복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31명의 상담가들이 상담 33건, 안내 242건을 실시했다.
서울 1508명, 인천 126명, 경기 2641명, 강원 365명 등 4개 시도에선 총 4670명의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활동 중이다.
피해 시설은 총 1만7535건 접수됐다. 직전 집계치보다 354건 늘었다. 사유시설 1만5999건, 공공시설 1536건이다.
사유시설 중에서는 주택·상가 침수가 1만5806동에 달한다. 주택이 반파되거나 매몰된 것은 각 1동씩이다.
주택 피해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4653동으로 가장 많다. 인천 572동, 경기 360동, 충남 137동, 충북 51동, 강원 16동, 세종 11동, 전북 6동이다.
현재까지 피해 시설 중 1만5640건(89.2%)에 대한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 개웅산 산사태, 경기 광명시 목감천 상습침수지역, 충남 부여군·청양군 주택·농경지 침수 현장 등을 차례로 찾아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중대본은 "현재 정체전선이 남해안 부근에 위치해 있어 전남·경남 일부 지역에 시간당 20~3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내일(17일)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