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이상 늘어나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석유수요는 향후 10년간 증가"
사우디 국영통신사 SPA에 따르면 이는 이 회사가 2019년 실적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분기별 수익률의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근의 유가 인상과 판매량 급증, 정유시설의 마진 상승으로 인해 아람코의 올 상반기 총 수익도 879억 달러 (114조 7974억 원)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이 회사가 공개한 1년 전의 472억달러( 61조 6432억 원 )에 비해 극적으로 증가한 액수이다.
이에 따라 아람코는 3분기 중에 약 188억달러에 달하는 배당금도 지불할 계획이라고 SPA는 보도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는 2분기의 이같은 높은 실적은 사우디석유회사 제품에 대한 세계시장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하향 압박을 받고 있지만, 석유에 대한 세계시장의 수요는 203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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