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입학 3개월 만에 강제 전학 위기에 처한 초1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15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금쪽이는 친구와 함께 운동장을 걷던 중 다리의 상처를 발견한다. 피가 나는 것을 본 친구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가가자 금쪽이는 "만지지 마"라고 소리치며 물러나는 등 지나치게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고 보건 선생님에게도 "응급처치하지 마세요"라고 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금쪽이가 다칠 경우를 대비해, 집에서 보건실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이어진다. 보건 선생님 역할의 엄마가 치료하려고 하자 별안간 눈물을 보이는 금쪽이는 “내 진짜 엄마, 아빠는 이미 죽었어”라며 또 다시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는다.
이에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금쪽이 상처를 치료하려 하지만, 다시금 “우리 부모는 가짜야”라고 말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탄식한다. 아빠는 금쪽이가 어렸을 때 발등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다며 치료에 극심한 거부감을 보이는 이유에 관해 설명한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은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이 두려워한다”라고 말하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는 금쪽이의 특징에 대해 한 번 더 짚어낸다. 금쪽이는 “여러 가지를 말할 경우 과한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한 가지만 간결하게 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마무리는 칭찬으로 끝내 “성취감을 느끼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오은영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맞춤 훈육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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