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공헌 주요 계획·중장기 비전 담은 공동선언문 선포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시멘트업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사회 직접 지원 및 사회공헌 상생 활동이 지역 이해관계자까지 동참하면서 더욱 확대·강화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2층 루비홀에서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국민의힘 권성동·이철규 국회의원과 지역사회 주요 인사, 7개 시멘트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자체(동해·삼척·강릉·영월·제천·단양 등)와 해당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생공헌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기금은 지난해 2월 시멘트 생산지역 국회의원과 주요 7개 시멘트업체 대표 간 자발적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지역사회 직접 지원을 확대하는 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그동안 시멘트업계가 국회의원실, 지역기금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의 끝에 마련한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주요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 국회의원, 시멘트업체 대표, 각 지역기금관리위원장들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확대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축사에서 "향토기업으로서 지자체에서 해결하기 힘든 지역현안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시멘트업계는 ESG경영체제 확립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진정한 향토기업,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시멘트업계가 매년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상생기금은 외부수탁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시멘트업체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중앙기금관리위원회와 지역사회공헌 사업계획 수립 및 기금 운영을 담당할 지역기금관리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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