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 론칭…1탄 ‘VL 오시리아’

기사등록 2022/04/20 11:06:52

국내 최초 호텔 기업의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노하우 집약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선도…펫 프렌들리도

부산 기장군 시작으로 2030년까지 30개 오픈

부산 기장군 ‘VL 오시리아’ 예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기장군 ‘VL 오시리아’ 예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호텔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 브이엘)을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VL은 국내 최초로 호텔 기업이 선보이는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 브랜드다.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주거 단지에 접목한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보장하고 나아가 생동감 넘치는 매일을 약속한다”는 가치를 브랜드 이름에 담았다.

롯데호텔은 독보적인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노하우를 이에 집약해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계획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실버 이코노미 규모는 2030년이면 168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50~74세 인구는 이전의 시니어 세대와 달리 여전히 활발하게 사회·경제 활동에 참여해 ‘액티브 시니어’로 불린다.

특히 은퇴 후에도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능동적 소비 주체로 급부상한 베이비붐 세대인 ‘YOLD’(Young Old, 욜드)는 이름처럼 투자나 여가 활동 등에서도 이전의 시니어 세대와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미래지향적이고 트렌디하다.

VL은 변화하는 세대상에 대응해 액티브 시니어 니즈에 맞춘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 서비스를 지향한다.

먼저 ‘고품격 호텔 서비스’다.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 주 2회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기사 동행 렌터카 서비스 등을 제공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제고한다. 자녀와의 동거 대신 개인 생활을 선택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욜드의 거주 형태 변화를 고려했다.

다음은 건강 관리 서비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 문제에 부쩍 신경을 쏟는 시니어 고객을 정조준한다. 단지 인근 대형 의료 기관과 연계해 전문 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까지 제공해 최적의 건강 상태 유지를 돕는다.

이어 문화·여가 서비스다.

단지 내 도서관, 사우나,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취미 및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인문학, 미술, 운동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릴 뿐만 아니라 롯데JTB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트 투어’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수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입주민 간 교류를 증진하고, 여유를 만끽하게 해줄 태세다.

끝으로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정책이다.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주가 가능하다. 국민 4명 중 1명인 점을 고려했다. 다만 반려묘는 동반 입주가 불가능하다.
롯데호텔  ‘VL’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호텔  ‘VL’ *재판매 및 DB 금지


VL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는 ‘VL 오시리아’다.

최근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픈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 단지 내 6만1031㎡ 부지에 조성되는 지하 4층, 지상 18층 총면적 19만8670㎡ 규모 국내 최대 시니어 복합 단지 중심을 차지한다.

이 단지에는 롯데호텔이 운영 컨설팅을 맡은 VL 오시리아(574세대)를 필두로 썬시티가 관리하는 헬스케어 하우스(408세대), 라우어 한방병원, 종합 메디컬센터,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은 5월5~6일,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향후 롯데호텔은 교통과 생활 여건이 뛰어난 수도권 내 역세권 지역과 광역시 복합 단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에 VL을 추가하는 등 2030년까지 30개 오픈을 목표로 한다.

롯데호텔 안세진 대표이사는 “국내 실버산업은 불과 10여 년만에 100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다”며 “롯데호텔이 여가 산업에서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VL은 에이지 프렌들리 시대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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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 론칭…1탄 ‘VL 오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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