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31일 남목도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의식행사, 테이프커팅, 시설라운딩, 동구 관련 시화 및 도서 전시회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남목도서관은 동구 남목12길 10에 국·시비 43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954.01㎡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이야기공간, 수유실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등이 조성됐다.
지상 3층에는 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 옥상에는 휴게공간의 시설을 갖췄다.
동구는 지난 1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4월 1일 정식개관에 돌입했다.
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동구, 서부회관 공공체육시설 전환 양해각서 체결
울산시 동구는 31일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서부회관을 공공체육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백화점 울산점이 소유한 서부회관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 중 1개층(3층)을 동구가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한 뒤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다.
서부회관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1995년부터 직원 복지제공을 위해 헬스장과 수영장, 목욕시설 등을 운영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16년 중공업이 현대백화점에 매각했고, 2017년 7월 이후 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됐다.
인근 주민들은 주민 복지개선을 위해 구청이 매입해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동구는 총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매입 및 리모델링을 한 뒤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체육시설은 오는 2023년 9월 준공해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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