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만3926명, 이틀째 5만명대…사망자 증가(종합)

기사등록 2022/02/11 10:12:02

최종수정 2022/02/11 13:47:43

사망자 전날 20명→오늘 49명

선별진료소 검사양성률 15.3%

재택치료 환자 17만7014명

[서울=뉴시스] 김남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전날에 이어 5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는 49명으로 전날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92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362명→3만8691명→3만5286명→3만6719명→4만9567명→5만4122명→5만3926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을 의미하는 양성률은 15.3%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총 검사 건수를 기준으로 한 양성률은 12.2%다.

신규 확진자 중 5만3797명은 국내 발생, 12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이날 경기, 대구, 울산, 세종, 강원 제주 등 6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서울 1만1528명, 경기 1만7925명, 인천 3740명 수도권에서만 3만3193명(61.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2만604명(38.3%)이 확진됐다. 부산 3011명, 대구 2497명, 광주 1408명, 대전 1422명, 울산 795명, 세종 332명, 강원 1083명, 충북 1156명, 충남 1585명, 전북 1504명, 전남 1234명, 경북 1924명, 경남 2186명, 제주 474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9명이 늘어 누적 7012명이다. 전날 20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달 19일 74명 이후 처음으로 40명 이상 발생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57%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보다 2837명 늘어난 17만7014명이다.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감소한 271명이다. 의료체계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은 2563개 중 19.1%인 489개가 가동 중이다. 2074개의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준·중환자 병상 44.8%,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43.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의 31.5%인 6647명이 입소해 1만4469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백신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0만1735명 늘어 누적 2894만47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56.4%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5.3%,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6.8%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2차 접종자는 1만3654명 늘어 누적 4418만5714명이다. 1차 접종자는 5857명 늘어 누적 4471만5328명이다. 2차 접종률 86.1%, 1차 접종률 8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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