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수는 19일 오전11시15분 기준 2만5561명이다. 지난달 19일 카페가 생성된 이후 15일까지 가입한 회원은 215명이었다. 하지만 MBC '스트레이트'가 16일 김 대표의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한 이후 가입자 수가 40배 넘게 급증했다.
팬 카페는 '김건희 여사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카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동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후 카페 메인에는 김 대표의 사진을 영화 '아토믹 블론드', '원더우먼' 포스터에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아토믹 블론드'는 냉전시대 베를린, 영국 비밀정보부(MI6)의 여성 요원 활약을, '원더우먼'은 여성 수퍼 히어로의 활약을 다룬 영화다.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는 김 대표가 유튜브 방송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와 나눈 녹취록 중 일부를 보도했다. 통화에서 김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정치권 미투 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없이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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