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자는 '백신휴가' 보장해야"…정부, 민간에 읍소

기사등록 2021/12/31 15:06:20

최종수정 2021/12/31 16:03:44

3차 접종률 34.4%…내년 일반국민 접종 본격화

2273만5739명 3차 접종 예약, 전 국민의 51.5%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민간 기업에 3차 접종(부스터샷) 후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백신 휴가'를 보장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31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내년부터 일반 국민의 3차 접종이 본격 진행된다"며 "기본(1·2차)접종 당시 별도의 유급 휴가를 부여하거나 병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권고는 3차 접종에도 동일하다. 내년에 (3차)접종 후 충분한 휴식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들은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참여자는 누적 1767만3599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34.4%가 3차 접종을 끝낸 셈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40.0%,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75.8%다.

백신별 누적 3차 접종자는 화이자 1097만3641명, 모더나 667만7037명, 얀센 2만2921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574만6790명 중 895만7854명이 3차 접종을 마쳐 34.8%, 남성은 2560만2326명 중 871만5745명이 완료해 34.0%를 각각 기록했다. 대상자 대비로는 여성 65.8%, 남성 69.1%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의 3차 접종률이 82.5%로 가장 높다. 뒤이어 60대 73.5%, 80세 이상 72.0%, 50대 38.2%, 30대 22.8%, 40대 20.4%, 18~29세 16.3%이다. 대상자 대비로는 70대 91.4%, 80세 이상 89.7%, 60대 82.8%, 30대 56.8%, 40대 54.0%, 50대 53.3%, 18~29세 44.7% 순으로 높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예약자는 2273만5739명이다. 인구 대비 51.5%, 대상자 대비로는 86.7%의 예약률을 보인다.

연령별 인구 대비 예약률은 60세 이상이 79.7%다. 60~74세 80.1%, 75세 이상 78.6%이다.

50대는 471만6360명이 예약해 55.0%, 18~49세는 753만6954명이 예약해 33.6%를 각각 기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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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접종자는 '백신휴가' 보장해야"…정부, 민간에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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