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가리지 않고 교차 활동 예정"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영남과 호남 특보단장에 각각 최인호 의원과 강기정 전 청와대 수석을 임명했다.
두 사람은 대선까지 '영호남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이 후보 선거운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과거 지역 특보단장들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했던 것과 달리 두 특보단장은 영호남을 가리지 않고 교차 활동할 예정"이라며 "이 후보의 지역분권과 국토균형발전 정책, 영호남 공통공약을 집중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단장은 "부산, 대구를 비롯한 영남은 물론 광주, 목포, 전주 등 호남 전역을 누비며 코로나 위기 극복과 지방화 시대를 열 적임자로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단장은 "과거 경제 발전의 축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남북축이었다면 이제 영호남이 중심이 되는 동서벨트 시대로 가야 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정부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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