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호주 주총독과 오찬…경제 협력 강화 논의

기사등록 2021/12/14 13:05:47

최종수정 2021/12/14 15:13:44

마가렛 뉴사우스웨일즈주 주총독 주최…주총리도 참석

[시드니=뉴시스] 전진환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호주 시드니의 주 총독 관저에서 마가렛 비즐리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독 내외와 산책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1.12.14. amin2@newsis.com
[시드니=뉴시스] 전진환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호주 시드니의 주 총독 관저에서 마가렛 비즐리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독 내외와 산책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1.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마가렛 비즐리 뉴사우스웨일즈주 주총독 부부 주최의 오찬에 참석해 한국과 뉴사우스웨일즈주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오찬은 뉴사우스웨일즈주 주총독 관저에서 열렸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호주 남동부에 있는 주로, 주도는 시드니다.

이번 오찬에는 도미닉 페로테 주총리 부부도 참석했다. 오후 12시42분께 시작해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이번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한국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계 역시 공급망·인프라·저탄소 기술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사회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비즐리 주총독과 페로테 주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시드니에 활발히 진출하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전기·수소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 중인 것을 환영했다.

이어 에너지·인프라·핵심광물 분야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즐리 주총독은 호주 왕립법률가를 지냈고, 여성 최초로 호주 연방법원 판사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항소법원 판사 및 항소법원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5년 임기의 뉴사우스웨일즈주 주총독을 맡고 있다.

페로테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즈주 3선 하원의원으로 뉴사우스웨일즈주 자유당 부대표와 재무장관을 거쳐 올해 10월부터 주총리 및 자유당 대표를 지내고 있다. 올해 만 39세로, 역대 최연소 주총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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