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상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롱비치(Long Beach)의 한 도로에서 찍혔다. 당시 한 여성이 차량에서 반려견을 차 밖으로 내보낸 뒤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버려졌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영상 속 개는 떠나는 주인의 차량을 필사적으로 뒤쫓아갔다. 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라도 하는 듯 창문 높이까지 펄쩍 뛰어오르는 장면도 찍혔다.
배달기사가 SNS에 공유한 영상을 데스티니 고메즈(Destiny Gomez, 24)란 여성이 발견했다. 평소 길 잃은 반려동물들의 집을 찾아주곤 했던 그녀는 배달기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영상을 자신의 SNS에도 공유했다. 그녀는 "영상을 봤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고, 그 개를 잊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고메즈는 SNS 팔로워들의 도움을 얻어 남자친구와 함께 버려진 개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다행히 무사한 개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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