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소재 식물, 용품 산업화 지원 나서
국립세종수목원 중심으로 민간기업과 협업 시스템 구축
한수정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립세종수목원에 K-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국내 정원소재 식물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정원식물 전시·현장실증사업'에 착수했다.
K-테스트베드는 총 1.5㏊ 규모에 조성됐으며 신품종, 정원식물 후보군, 재배품종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로와 생육보조시설 등 정원식물 발굴과 확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전국 42개 기관 및 개인이 출품한 정원식물 후보군 8000본이 식재돼 있다.
한수정은 또 정원소재 개발 및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립세종수목원을 중심으로 민간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
현재 국립세종수목원은 정원식물 종자 육성 전문기업 ㈜동오시드와 함께 국내에서 개발한 정원소재 식물의 확산, 정원식물 신품종 검증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과 동오시드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품질 정원식물을 기반으로 전시 및 현장실증에 나서며 신품종 관상가치 평가 및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수 품종을 발굴,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생식물 시범재배 및 생산기술 개발 등 외국품종을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원 용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정원소재 용품 개발에도 나서는 등 산업계와의 협업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정원소재 K-테스트베드는 정원소재 육성가, 공급자, 소비자, 연구자 등이 한자리에서 모여 새로운 식물과 용품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국내 정원산업 확산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수요에 맞는 정원식물과 반려식물을 적극 개발해 정원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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