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우나→병원 n차 감염…전날 33명 확진

기사등록 2021/11/15 10:12:38

주간 하루 평균 27.1명 발생

[사진=뉴시스DB]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유성구의 한 사우나와 서구의 병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33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성구 사우나의 지표환자인 7604번(유성구 70대)이 3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래 같은 사우나를 이용했던 7665번(유성구50대)이 3일 부터 6일 까지 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되면서 감염사례가 나왔다. 

이 병원의 종사자인 7857번(서구20대)이 지난 12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면서 동료인 7856번(서구30대)과 검사를 받아 전날 두 명 모두 확진판정이 나왔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입원환자 20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7명이 더 확진되면서 이 병원에서만 9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유성구의 사우나와 관련된 누적확진자는 병원감염 사례 9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으로 불어났다. 방역당국은 이날 중으로 종사자 8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벌일 예정이다.

또 유성구 용산동 교회와 관련해서도 3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47명으로 불어났고, 7662번(유성구10대)과 관련해 유치원 종사자와 원생 등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12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지난 8일 25명, 9일 23명, 10일 34명, 11일 25명, 12일 32명, 13일 18명, 전날 33명 등 한주동안 190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27.1명이다.

전날까지 대전 인구(145만4011명)대비 1차 접종률은 79.4%, 접종 완료자는 75.8%다. 12세 이상 1차 접종률은 87.2%, 2차 접종률은 83.1%다. 총 누적확진자는 7885명(해외입국자 10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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