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14일부터 새 안방 삼산월드체육관 사용

기사등록 2021/11/09 14:53:25

창단 50주년 맞아 태광산업 출신 선수들 초청

[서울=뉴시스]흥국생명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흥국생명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뒤늦은 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21~2022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대한항공과 함께 계양체육관을 사용한 흥국생명은 삼산월드체육관을 쓰던 프로농구 남자부 전자랜드가 한국가스공사에 인수돼 대구로 연고지를 옮기자 발 빠르게 움직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경기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로 운영되면서 개막 후 줄곧 원정 경기만 소화 중인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갖게 됐다.

첫 홈경기에는 방역 지침에 따라 전체 관중석의 50%를 개방한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새로운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아껴주신 팬들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실 많은 분들을 위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아 새 구장 마련은 더욱 의미를 지닌다. 흥국생명은 1971년 창단된 태광산업 배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선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첫 홈경기에 태광산업에서 활약했던 선수를 초청, 함께 특별 영상을 보며 5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한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 질 배구 꿈나무에게 5000만원 상당의 훈련 용품을 전달하고, 태광산업 OB, 유소년 배구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시구로 삼산월드체육관 시대를 활짝 열 계획이다.

입장 관중 전원에게는 KF94 마스크와 50주년 기념 수건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도드람 한돈 삼겹살을, 50명에게 50주년 기념 한정판 유니폼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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