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 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로 온다. 이는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고 밝혔다.
구단은 두 선수의 사진을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등번호와 함께 간략한 소개도 명시돼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16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터키를 경유해 그리스로 향하는 여정이다.
어머니 김경희씨와 함께 출국장에 나타난 두 선수는 재빨리 수속을 마친 채 비행기 탑승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폭력, 비밀결혼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이재영만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란 한마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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