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경선후보 부인 김숙희씨, 강원서 '내조 정치'

기사등록 2021/08/30 18:37:25

여야 통틀어 후보 부인 중 첫 강원 행보

강릉한과공장서 기름 냄새 맡으며 일손돕기

직접 만들어 포장한 선물용 구매한 알뜰함 눈길

강릉·원주서 하루종일 릴레이 간담회 강행군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30일 오전 이낙연 전 총리의 부인 김숙희 여사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모래내한과마을 강릉무진장한과를 방문해 곽기백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낙연 강원권 경선대책위원회는 김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바쁜 한과업체를 찾아 일손을 돕고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1.08.30.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30일 오전 이낙연 전 총리의 부인 김숙희 여사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모래내한과마을 강릉무진장한과를 방문해 곽기백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낙연 강원권 경선대책위원회는 김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바쁜 한과업체를 찾아 일손을 돕고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1.08.30.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 김숙희씨가 30일 강원도를 찾아 내조정치 첫발을 내딛었다.

여당은 물론 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부인들 가운데 강원도를 방문한 경우는 김씨가 처음이다.

 그는 명품한과로 유명한 강릉시 사천면 모래내한과마을 강릉무진장한과에서부터 내조정치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목을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한과공장에서 기름 냄새를 맡아가며 부족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본인이 직접 선물용 포장 박스에 담은 꽃을 수놓은 3만원대 상품을 공장도 판매가격으로 구매해 가는 알뜰함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릉시 명주동 골목길을 찾아 명주동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마을 공동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고, 강문동 커피커퍼 본점 및 박물관에서 열린 여성단체·장애인단체·당원들과의 합동 간담회에서는 '이낙연 후보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이어갔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30일 오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부인 김숙희 여사가  강원 원주시를 방문했다. 사진은 시의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시의회로 들어가는 모습. 2021.08.30.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30일 오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부인 김숙희 여사가  강원 원주시를 방문했다. 사진은 시의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시의회로 들어가는 모습. 2021.08.30. [email protected]
오후에는 원주로 발걸음을 해 원주시의회에서 원주시의원들, 발달장애인 학부모들, 장애인단체, 반려동물 카페 운영진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갔다.

또 원주시 여성단체 및 여성회, 원주시 노동계 및 체육회 인사들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1시간30분간 쉼 없이 청취하고 대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한금석 '이낙연 후보 강원 경선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김숙희 여사의 방문은 충청권을 필두로 대구경북, 강원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순회 경선이 시작되는 이번 주와 1차 국민경선인단의 투표가 진행되는 슈퍼위크를 앞두고 이낙연 후보의 지지를 이끌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며 충청권 순회 경선이 끝난 다음 주에는 이낙연 후보의 강원 방문과 김숙희 여사의 방문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의 부인 정현자씨는 강릉까지 내려와 김 여사와 행보를 같이 했고 송기헌(원주을) 의원의 부인 강현전씨는 원주에서 김 여사와 단독으로 만나 내조정치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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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경선후보 부인 김숙희씨, 강원서 '내조 정치'

기사등록 2021/08/30 18:37: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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