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류현주 기자 =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지난 6월 28일부터(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테니스 여제들은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미국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는 29일(현지시간) 여자 단식 1회전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100위·벨라루스)와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해 아쉽게도 이번 대회를 일찌감치 마무리 했다.
19세 소녀인 영국 엠마 라두카누는 최연소로 윔블던 16강을 진출해 새 기록을 썼다. 라두카누는 세계 랭킹 338위이며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전까지는 메이저 대회 출전 경력조차 없는 신예다.
벨라루스 선수인 아리나 사발렌카는 생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8년 US오픈과 올해 초에 열린 호주오픈에서 16강 진출이었다.
온스 자베르는 이번 대회에서 튀니지 선수 최초로 8강에 진출해 윔블던 대회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편, 윔블던 대회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며 8강전부터 1만 5000여 석의 관중석을 전면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