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앙건축물사조위, 사고 원인규명 착수
붕괴 전 위험조짐 및 붕괴 과정 담은 자료 참고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조위는 지난 11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하기 위해 건물의 붕괴 전후 과정을 참고할 수 있는 국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사조위 사무국(055-771-1701)으로 할 수 있다.
사조위에서는 공사의 인허가 및 계약과정, 철거계획과 철거 중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감리의 역할 등 전반적인 분야를 꼼꼼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붕괴사고의 원인을 명백히 밝혀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도 마련한다.
사조위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사고현장 초동대응 및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초동 대응에서 수집한 사고현장 조사자료 및 설계도서 등의 관련서류를 분석 중이다.
이영욱 사조위 위원장(군산대 건축공학과 교수)은 "붕괴 전 위험조짐 또는 붕괴 과정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소유한 시민의 제보는 원인규명의 결정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적극적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