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포에버 양(Forever Yang). 좌완 투수 양현종이 MLB 첫 선발 등판에서 8개의 삼진을 잡았다"는 제목으로 텍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3-1로 꺾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양현종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MLB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텍사스 구단 최고령 선발 데뷔 기록(33세 65일)을 갈아치운 양현종은 삼진을 8개나 솎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텍사스 구단에 따르면 3⅓이닝 이하를 던지면서 8개의 탈삼진을 뽑아낸 텍사스 투수는 양현종이 1980년 8월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의 대니 다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텍사스 구단도 공식 트위터에 양현종이 미네소타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는 영상을 올리면서 '포에버 양'이라고 적었다.
양현종이 라커룸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스트롱 양(Strong Yang)'이라고 부각시키기도 했다.
또 이날 경기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양현종의 사진을 내걸었다.
또 "아리하라가 다음 선발 등판 차례에 돌아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아리하라의 상태에 따라 양현종이 선발 등판할지, 불펜 투수로 돌아갈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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