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라마다호텔 '바다 가르는 1.2㎞ 해상짚트랙' 개장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1.2㎞ 구간의 해상 짚트랙이 21일 문을 연다.

19일 여수시 돌산도에 있는 '라마다프라자 바이윈덤 여수호텔에 따르면 21일 '라마다 여수 해상짚트랙'의 시작을 알리는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마다프라자 여수호텔은 수평선 너머 여수 앞 남해를 바라보는 비치프론트 호텔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 호텔은 24층 루프탑에서 출발해 1.2㎞ 구간 해상을 가로질러 돌산도 해변에 도착하는 짚트랙 공사를 마치고 21일 오픈 행사 후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라마다프라자 짚트랙은 절벽과 해안선을 따라서 운행하는 해상 짚트랙 중 아시아 최초로 호텔 옥상에서 출발한다.

이용자가 6라인 짚트랙에 몸을 싣고 최대 높이 120m에서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며 1.2㎞ 구간 돌산도 해안선을 이동하면서 여수바다와 주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번화한 도심의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코스를 디자인했다.

호텔 관계자는 "해상짚트랙 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체험 놀이기구를 도입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꼭 한 번쯤은 찾아오는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 있도록 안전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짚트렉은 라마다프라자 바이윈덤 여수호텔에 투숙하는 고객과 여수시민은 기본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탑승이 가능하며, 온라인 탑승권은 여수 짚트랙 온라인총판사나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그랜드오픈 기념 할인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라마다프라자 여수호텔은 짚 트랙 외 바다 전망 포인트로 설계된 5층과 6층의 수영장, 로프탑 포토존,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객실에 따라서 프라이빗 자쿠지(Jacuzzi)를 이용할 수 있다.

아침 해돋이와 저녁노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과 여수 시내 및 여수엑스포 박람회장까지 차량으로 5분 내 이동이 가능해 여수밤바다를 감상하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