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화상회의 3000회 돌파…4.6억 비용절감 효과

기사등록 2020/11/30 11:15:00

출장비 1.9억, 교육훈련비 1.6억 등 총 4.6억 절감

화상회의시스템에 재투자…개인영상회의실 신설

[서울=뉴시스]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사내 업무회의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화상회의로 전환한 결과 현재 3000회 이상의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3월부터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각종 회의 및 보고, 사내교육 등 업무 전반에 도입했다.

10월말 기준 공단이 진행한 온라인 화상회의는 총 3366회이며 내부 회의 및 보고 2134회, 오픈이노베이션 23회, 원격 화상교육 123회, 기타 외부회의 1086회 등이다. 1일 평균 약 22건의 온라인 화상회의가 진행된 셈이다.

또 원격 화상회의 확대는 업무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어 필요할 때 즉시 모여 논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공단 특성에 따라 서울시 전역에 위치해있는 현장 사업장의 근무자들은 본사로 이동하는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출장비(1억9000만원), 교육훈련비(1억6000만원), 회의비(6000만원), 종이인쇄비(5000만원) 등 총 4억600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까지 거두게 됐다.

공단은 화상회의를 통해 절감된 비용을 스마트 워크스테이션 확충 및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개선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더욱 원활하게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청사 내 12개소에 개인 영상회의실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화상회의를 공단 내 업무방식으로 정착시켜 업무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화상회의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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