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15, 간호사 1, 간병인 1명… 병원 감염 34명으로 늘어
27일 공주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17명은 입원환자 15명, 간호사 1명, 간병인 1명으로 대부분 별다른 증상은 없다. 이로써 푸르메요양병원 내에서 발생한 공주시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공주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푸르메요양병원에 중증 입원환자만 남기고, 경증 입원환자들을 탄천면에 소재한 공주유스호스텔에 27일 중으로 전원 이송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공주유스호스텔에는 공주시 소속 공중보건의사 등 의료 인력을 배치하고 충청남도와 협의해 부족한 의료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공주시 보건소는 27일부터 일반 업무를 모두 중단하고, 푸르메요양병원 및 공주유스호스텔 환자 관리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업무에 전념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푸르메요양병원 1병동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총 66명에 대해서도 신속히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요양병원 한 곳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상황이 엄중할 뿐 아니라 12월 3일 수능을 앞두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관리지침을 세우고 당분간 일정 규모 이상의 공식・비공식 행사를 전면 연기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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