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구에 선물보따리…“지원 아끼지 않겠다”

기사등록 2020/11/04 10:47:5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현장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0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현장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0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가 4일 오전 대구시 북구 호텔 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대구·경북을 위한 선물보따리를 풀며 당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으며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화운동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자랑스럽다”면서도 “(현재는) 대구·경북이 많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염병 전문병원이 대구·경북에 배정되지 않아 아쉽다며 추가 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공항 이전, 낙동강 수질개선, 예산문제도 계속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구 물산업과 의료산업, 신산업 추진을 ‘권영진 시장의 혜안’이라고 치켜세우며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대구-광주 KTX 연결(달빛내륙철도)과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영일만을 관통하는 영일만 대교 건설과 관련, “오랜 숙원 꼭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역 균형 뉴딜에서 대구경북이 원하는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이낙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지역균형뉴딜 현장 방문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최근 대구경북에서의 당 지지도 상승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의 지난달 27~29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민주당 대구·경북 지지도는 34%로 국민의힘 30%보다 높게 나온 뒤 대구에서 열린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통해 당세를 넓힐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를 진행한 뒤 ‘대구형 뉴딜 융합특구’ 예정지인 대구시청 별관으로 이동해 지역균형뉴딜 현장 방문과 정책간담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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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구에 선물보따리…“지원 아끼지 않겠다”

기사등록 2020/11/04 10:47: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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