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전작권 전환 조건 조기 구비해 韓 주도 방위체제 준비"

기사등록 2020/10/15 06:31:37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중 모두발언

"한미동맹 기반으로 연합방위태세 굳건 유지"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장관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 참배 및 헌화. 2020.10.15.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장관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 참배 및 헌화. 2020.10.15.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15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을 조기에 갖춰 우리 군이 주도하는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미국 국방부 측에 밝혔다.

서 장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중 모두발언을 통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간의 노력을 함께 평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함으로써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조기에 구비해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인은 한미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달성하고 폭넓은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처해 동맹이 공유하는 이익과 가치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에스퍼 장관님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또 "북한이 10월10일 열병식을 통해 새로운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를 공개하는 등 한반도 안보환경의 유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한미 국방장관이 직접 만나서 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변함없이 공고한 한미동맹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욱 "전작권 전환 조건 조기 구비해 韓 주도 방위체제 준비"

기사등록 2020/10/15 06:31:3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