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기반 사이버표적 공격 탐지에 활용

서면으로 진행된 KISTI와 유넷시스템의 기술이전 협약식.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연구진(위)과 유넷시스템 임직원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7일 보안서비스 전문기업 유넷시스템㈜과 '방화벽 정책 및 로그 가시화 시스템(VizPolaris)' 기술이전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기관에서 서면 교환방식으로 이뤄졌다.
방화벽 정책 및 로그 가시화 시스템은 텍스트 기반의 방화벽 접근정책과 보안로그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가시화해 효율적인 방화벽 정책관리 및 악성행위 IP에 대한 심층 추적이 가능한 기술이다.
사회이슈에 기반한 사이버표적 공격을 효율적으로 탐지할 수 있고 이상행위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또 방화벽의 접근정책을 계층적으로 표현해 접근정책 간 관계이상의 문제점과 보안상 취약하거나 불필요한 중복정책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대규모 보안로그에 대한 다양한 통계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성·축적한 뒤 가시화시켜 사고발생 시 악성 IP와 최초 통신시점, 주요 공격행위, 관련 사회이슈 및 표적 대상 등을 식별해 대응할 수 있다.
KISTI는 해당기술이 상용화되면 정보보호 관계자들의 신속한 의사결정, 효율화된 사이버공격 탐지·대응이 가능해 기관·기업의 보안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의 지속적인 실용기술 연구가 이뤄낸 훌륭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사이버안보 역랑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넷시스템 심종헌 대표는 "기술 이전을 통해 기존의 솔루션에 보안로그 분석 및 가시성을 강화해 차세대 방화벽 정책관리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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