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주일미군 36명 추가 감염…누적 136명

기사등록 2020/07/15 16:11:10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 파티 등에서 확산 가능성

[오키나와=AP/뉴시스]2018년 1월 27일 상공에서 본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시 소재 미군의 후텐마 기지. 2020.07.15.
[오키나와=AP/뉴시스]2018년 1월 27일 상공에서 본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시 소재 미군의 후텐마 기지. 2020.07.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오키나와(沖縄)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지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15일 오키나와 타임스, NHK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은 이날 현 북부 긴초(金武町) 등에 있는 미군 캠프 한센에서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키나와현 전체 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6명이 됐다.

캠프 한센에서는 58명, 기노완(宜野湾)시 후텐마(普天間) 기지에서 71명, 가데나초(嘉手納町) 소재 가데나 기지에서 5명, 우루마(うるま)시 캠프 맥투리어스에서 1명 등이다.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미국 독립 기념일인 지난 4일 전후 열린 미군이 참석한 파티에서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전후로 오키나와 차탄초(北谷町)의 음식점에서 열린 파티에 미군과 접촉한 가능성이 있는 가게 직원 130명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전원 음성 확진을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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