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파미셀(005690)이 15일 두자릿수 상승률로 출발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날짜가 정해지자 관련주로 분류되는 파미셀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파미셀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1만9050원)대비 16.01% 오른 수치다.
모더나가 오는 27일부터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4일(현지시간) 오후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가 4.6% 상승했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5월 초 임상시험에서 최소 8명의 참가자들의 체내에서 중화항체가 생성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CNBC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내 87곳의 각기 다른 연구소에서 3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임상시험 첫날 100마이크로그램(㎍)의 실험용 백신을 접종받으며 29일 뒤 두 번째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부 시험자들에게는 플라시보(가짜 약)이 투여된다.
모더나의 임상 발표와 관련 가장 많이 언급되는 국내 수혜주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제조 및 판매하는 코스피 상장사 파미셀이다. 뉴클레오시드를 생상하는 업체로 해당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 유전자 진단시약이나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 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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