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양용은 국내외 스타 총출동...7월2일 KPGA 개막

기사등록 2020/06/30 0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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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이재경 2연패 도전
지난해 상금왕 이수민 출격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아라미르CC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FR에서 이재경 선수가 우승 후 환호하고 있다. 2019.09.01. (사진=K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7월2일부터 5일까지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5야드)에서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지만 참가 선수들은 투어가 멈춘 기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5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156명이 출전하는 것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대회 중 최대 인원은 144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수가 줄어들면서 조금이라도 많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이재경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한 이재경은 지난해 상반기 9개 대회에 출전해 단 2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획득할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휴식기동안 샷을 정비한 그는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부산경남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생애 한 번 뿐인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을 거머쥔 이재경(21)은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재경은 올 시즌을 위해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쇼트게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

이재경은 "지난해 우승자로 출전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전으로 치러져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이고 또한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재미있게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9언더파로 우승했지만 올해는 이름 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20언더파 이상 기록해야 우승권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17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프로암 대회 10번홀에서 문경준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2019.09.17.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은 제네시스 대상 2연패에 나선다.

문경준(38)은 제네시스 대상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건다. 문경준은 2016년과 2017년 연달아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최진호(36)에 이어 3년만에 제네시스 대상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문경준은 "기다렸던 대회가 시작돼 기쁜 마음이다"고 말한 뒤 "지난해 대상을 수상했지만 우승이 없어서 아쉬웠다. 올해는 첫 대회부터 우승에 도전해 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부터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18개 대회 연속 컷통과하고 있는 문경준은 이번 대회를 통해 19개 대회 연속 컷통과에도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은 현재 군복무중인 이형준(28)의 31개 대회다.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과 함께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른 이수민(27) 역시 올 시즌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개막전에 출격한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17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프로암 대회 6번홀에서 양용은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2019.09.17.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photo@newsis.com
해외파와 국내파의 대결도 볼거리다.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정상적으로 대회 개최를 하지 못하면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이 국내로 돌아와 출사표를 던졌다.

 해외파의 선봉은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8)이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순위 23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샷감을 과시하고 있다. 양용은의 최근 국내 무대 출전은 지난해 9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이다.

유러피언투어 3승의 왕정훈(25)도 2017년 제33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이후 약 3년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아시안투어 신성 김주형(18)은 KPGA 코리안투어에 첫 출전한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역대 두번째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김주형은 올 3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얻었다.

지난 1월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린 김주형은 현재 세계랭킹 127위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최진호와 이태희(36)는 유럽에서 돌아왔고 박상현(37)과 최호성(47), 강경남(37), 류현우(39), 김승혁(34)도 중단된 일본투어를 뒤로 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익제(47)와 김형성(40), 김도훈752(31)는 일본 무대를 접고 완전히 국내로 돌아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ssociate_pic4정종렬 (사진 = KPGA 제공)
스릭슨투어 포인트 1위 정종렬이 첫 코리안투어에 출전한다.

스릭슨포인트 1위에 자리한 정종렬(23)은 2020 스릭슨투어 1회대회 우승에 이어 2회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물오른 샷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릭슨투어에서 스릭슨포인트(20,800포인트)와 상금순위(1966만6666원), 평균타수(65.75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종렬은 "첫 출전이어서 긴장도 되지만 다른 선수들과 대등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5월 광주광역시의 한 길가에서 넘어져 다친 할머니를 병원까지 동행하며 치료를 도와 선행이 알려진 홍상준(27)도 주최 측인 우성종합건설의 초청으로 KPGA 코리안투어 첫 무대에 나선다.

이번 대회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동메달 리스트 3인방이 나란히 데뷔전을 치른다.

이들은 장승보(24)와 최호영(23), 김동민(22)이다.

최호영은 지난해 2부투어의 활약으로 올 시즌 시드를 획득했다. 최호영은 올해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 경험이 있다.

장타를 특기로 하는 장승보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공동 39위로 통과해 자격을 얻었다.

김동민도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33위로 통과하며 시드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달 스릭슨투어 2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성종합건설 소속 선수 7명도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주최사인 우성종합건설은 2018년 1월 골프단을 창단했다.

2018년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과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각각 첫 승을 올린 최민철(32)과 엄재웅(30)을 비롯해 이동하(38), 현정협(37) 등이 소속돼 있다.

최성호(34), 강태영(22), 손민강(20) 등 우성종합건설 소속 선수 7명이 총출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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