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자화장실 몰카' 용의자, 경찰서 자진출석 조사

기사등록 2020/06/01 18:15:58

'개그콘서트' 연습실 있는 연구동

1일 새벽 자진출석해 1차 조사 받아

"사실 관계 확인 등 포렌식 등 수사"

"수사 결과 보고 신병 처리 등 결정"

[서울=뉴시스] KBS(사진=KBS 제공) 2020.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KBS(사진=KBS 제공) 2020.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서울 여의도 KBS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경찰에 자진출석해 1차 조사를 받은 것으로 1일 파악됐다.

KBS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새벽 용의자가 자진출석해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은 뒤 현재 귀가한 상태"라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포렌식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의자의) 신병 처리는 포렌식 결과 등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포렌식 등 수사 대상은 KBS 본사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해당 카메라 등이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KBS 본사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기기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발견된 불법촬영 기기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으로,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KBS 여자화장실 몰카' 용의자, 경찰서 자진출석 조사

기사등록 2020/06/01 18:15: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