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 또 별세…이젠 17명만 생존

기사등록 2020/05/26 14:31:00

정의연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

모든 장례 과정 비공개로 진행

정부 등록된 생존자 17명 남아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등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추가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0.05.24.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등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추가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0.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은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명이 별세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날 정의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새벽 나눔의 집에 계시던 할머니 한 분이 별세하셨다"며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위안부 피해 할머니 1명이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7명이 됐다.

올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월23일 경남 창원 지역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A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고, 대구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이모 할머니도 지난 3월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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