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달성군에 거주하는 A(19·여)씨가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서울 확진자 B씨(11142번)와 달서구에 거주하는 지인 C씨(11146번)가 다녀간 달서구 이곡동 소재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들이 방문한 '공기반 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B씨와 C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15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C씨 외할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과 지인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이용한 다중이용시설 직원,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1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2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밀접 접촉 강도가 높은 45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며 "서울 이태원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대구시민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자는 조속히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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