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당장이라도 전투태세 유지...북한 상황에 만반 대비”

기사등록 2020/05/02 05:00:05

김정은 '독재자'로 지칭하며 동정에 관해 "추가 발표할 내용 없다"

[워싱턴=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나는 그저 그 것(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4.29.
[워싱턴=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나는 그저 그 것(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4.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고설과 관련해 북한 상황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당장이라고 전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에 따른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는가는 질의에“우리는 북한을 둘러싸고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오늘 밤이라도 싸울 태세를 유지 중이며, 계속 훈련을 지속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언명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을 '독재자'로 지칭하면서“북한의 현 독재자를 둘러싼 추측이나 소문과 관해 추가로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호프먼 대변인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미국의 방위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이 조금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점을 한국 측에 명백히 한 바 있다”며 추가 증액을 원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다만 호프먼 대변인은 “한국이 비용을 더 내기로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는 외교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백악관이나 국무부가 답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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