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상황실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
"많은 피해자에 안타까워…유족에게 위로 말씀"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30일 오후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0.04.30.semail3778@naver.com](https://img1.newsis.com/2020/04/30/NISI20200430_0016294855_web.jpg?rnd=20200430165249)
심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 이천시 이천모가체육공원에 있는 사고 현장 상황실을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했다.
전날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29명의 신원만이 확인된 상태다.
사망자 대부분은 일용직인 것으로 전해졌고, 업체들의 보험 가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화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는 피해 가족 휴게실이 마련돼 가족들이 임시 거처로 사용하고 있다.
심 권한대행은 또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심 권한대행은 페이스북에서 방문 사실을 전하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처럼 많은 피해자가 난 데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유족에게 위로 말씀을 드리며 재발 방지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