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에 명복…수습에 최선"

기사등록 2020/04/30 09:18:54

"유사한 사고 반복으로 국민께 걱정 송구"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 대해 "갑작스럽게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정부는 화재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이천시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다"며 "희생자 가족들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사한 사고의 반복으로 국민께 걱정을 드려 송구하다"며 "건설현장을 포함한 시설물의 안전을 더 꼼꼼히 점검·보완하고,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데 대해서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과 연등회가 한 달 후에 열린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기도해 주시는 대덕 큰스님을 비롯한 전국의 불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부처님은 이웃을 이롭게 하는 나의 '이타행(利他行)'이 타인 뿐만 아니라 나에게 내재돼 있는 일체의 고통까지도 정화할 수 있고, 희망이 넘쳐나는 자비 공동체를 이루는 최상의 가치라고 했다"며 "부처님의 소중한 가르침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지금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큰 힘이 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양보와 배려의 덕을 베풀며 이타행(利他行)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모두가 상생하고 화합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지혜를 더 모아야 한다. 부처님의 가피 아래 모두가 행복한 그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정 총리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에 명복…수습에 최선"

기사등록 2020/04/30 09:18:5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