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은 선거 공보물 훼손과 소음으로 인한 불편 신고 등 49건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7일 오후 6시30분께 벽에 부착된 한 후보의 사진이 훼손됐고 테이프 등이 뜯겨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일부러 사진 등을 훼손한 흔적을 발견하고 인근의 CCTV를 확보해 수사를 하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1시55분께에는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원룸에 비치된 선거 공보물이 사라졌다.
확인 결과 우편함을 정리하던 건물 관리인이 쓰레기로 오인해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도롯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나오는 유세방송으로 불편하다는 신고 등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현수막과 벽보 등을 훼손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공정한 선거가 치러 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곧바로 수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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