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올 韓성장률 -0.2%로 하향…보름만에 1%p↓

기사등록 2020/04/03 15:56:23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 0.8%→-0.2%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보름여 만에 마이너스(-)로 전망했다.

피치는 2일(현지시간) '2020년 세계경제 전망: 위기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마이너스(-) 0.2%로 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피치는 한국의 GDP 성장률이 1분기와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0.3%, -3.0%씩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3분기와 4분기 들어 각각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아울러 피치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1.4%포인트 내린 0.8%로 낮췄다.

당시 피치는 "한국 경제는 상반기 기술적 침체에 들어간 뒤 하반기께 반등할 것"이라며 "바이러스 발생은 식당, 영화관, 콘서트 등 공공장소를 개인들이 기피해 GDP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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