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코로나19 美경제 실질적 영향 판단해 금리 인하"

기사등록 2020/03/04 01:31:40

연준, 기준금리 0.5%포인트 전격 인하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2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11년째 접어든 사상 최장의 미국 경제 확대 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거듭 확인했다. 2020.02.13.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2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11년째 접어든 사상 최장의 미국 경제 확대 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거듭 확인했다. 2020.02.1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미 경제 전망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긴급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긴급 인하 발표가 나온 직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경제에 대한 위험을 보고 행동하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한 전반적 영향의 규모와 지속성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며 상황도 유동적"이라며 "그럼에도 위원회는 미국 전망에 대한 위험이 실질적으로 변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응해 우리는 경제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통화 정책 입장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50~1.75%에서 1.0~1.25%로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의 기본은 여전히 강하다"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 활동에 점차 발전하는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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