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1명 무단전출자로 파악
경찰, 소재 파악에 618명 투입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신천지 교인 1명은 무단전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신천지 교인 242명에 대한 소재확인 요청에 따라 241명의 소재 파악해 보건당국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미확인 신천지 교인 1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다.
수사관 618명이 신천지 교인 소재 파악을 위해 투입됐다.
경찰은 신천지 교인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하거나 전화가 꺼져 있으면 문자를 발송해 경찰에 연락이 오도록 요청했다.
주거지를 방문해 거주 여부를 확인하거나 가족 등을 통해 소재를 탐문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에서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대구경찰도 보건당국과 적극 협조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 해소 등 국가적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경찰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부경찰서 수사과 직원이자 신천지 교인인 경찰관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2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체조사를 통해 A씨가 신천지 교인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동부경찰서는 건물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수사과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B씨의 아내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발열 및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다.
B씨는 아내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B씨의 아내와 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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