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들렀다

기사등록 2020/02/21 11:47:24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1일 코로나19 전주지역 두 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던 사무실이 있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건물이 임시 폐쇄돼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2.21.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1일 코로나19 전주지역 두 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던 사무실이 있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건물이 임시 폐쇄돼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롯데마트 송천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21일 "질병관리본부의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매뉴얼에 따라 현재 방역 등 대비태세를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28)씨는 김제시 봉남면의 단독주택에서 할머니, 부모, 남동생 등과 함께 거주해왔다. 그는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내 입주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으로 감염된 사태가 발생한 대구를 여행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등을 여행했으며,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있어 20일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1일 코로나19 전주지역 두 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던 사무실이 있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건물이 임시 폐쇄돼 출입을 통제했지만 이 건물을 사용하는 어린이 교재 출판업에 종사하는 관계자와 완산구청 관계자가 '책은 반출해도 된다.'와 '책을 포함한 모든 물품을 반입, 반출을 재재해 달라.'며 언쟁을 높이고 있다. 결국 출판업 종사자들은 어린이 교재를 건물로 가지고 들어갔다. 2020.02.21.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1일 코로나19 전주지역 두 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던 사무실이 있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건물이 임시 폐쇄돼 출입을 통제했지만 이 건물을 사용하는 어린이 교재 출판업에 종사하는 관계자와 완산구청 관계자가 '책은 반출해도 된다.'와 '책을 포함한 모든 물품을 반입, 반출을 재재해 달라.'며 언쟁을 높이고 있다. 결국 출판업 종사자들은 어린이 교재를 건물로 가지고 들어갔다. [email protected]
따라서 A씨가 대구를 다녀온 시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날까지 10일 이상을 무차별적으로 일반인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A씨는 근무지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전주점, 영화관, 롯데마트, 미용실, 음식점, PC방 등 전북 지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A씨와 함께 김제에서 사는 가족 4명 모두가 바이러스 일부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 의학적으로 양성판단에 미흡해 48시간 내 2차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A씨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휴대전화 위치 추적, 폐쇄회로(CCTV) 등으로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파악해 추가 접촉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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