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소멸 후 24시간 간격 RT-PCR 검사 2회 '음성'
광주21세기병원·소방학교·자가격리 접촉자 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6번째 환자(77년생 여성, 한국인)가 전남대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소멸한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 진행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은 의료진과 코로나19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이 환자의 기저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16번째 환자는 지난달 15~19일 태국 여행 후 입국해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 중인 딸을 간병하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의 간병을 받았던 딸도 1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친정 오빠도 22번째(73년생 남성, 한국인)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딸과 오빠 모두 퇴원했다.
또한 16번째 환자의 접촉자 450명의 격리 조치도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접촉자 중 광주21세기병원과 소방학교에 격리됐던 접촉자 60명과 자가격리 중이던 의료기관 종사자 4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의료기관과 시설에 격리 중이던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과 지원인력 60명 모두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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