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IM부문 영업익 2.5조…연말 효과·갤A로 수익성 지켜

기사등록 2020/01/30 09:05:49

최종수정 2020/01/30 09:48:48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홍보관 딜라이트 매장에서 제품을 둘러보는 고객의 모습. 2020.01.0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홍보관 딜라이트 매장에서 제품을 둘러보는 고객의 모습. 2020.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59조8800억원, 영업이익 7조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7%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42%, 영업이익은 7.94%각각 감소했다.

4분기 IM부문은 매출 24조9500억원, 영업이익 2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플래그십 모델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으나, 연말 성수기 효율적인 마케팅비 운영과 갤럭시 A시리즈 등 주요 모델 수익성 유지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올해 1분기는 플래그십·폴더블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5G 스마트폰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나, 주요 부품이 고사양화되며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트워크 사업은 4분기 미국과 일본 등 해외 5G 매출은 증가했으나, 국내는 5G망이 상반기에 조기 확산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4분기 CE 부문은 매출 12조7100억원, 영업이익 8100억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은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QLED TV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고, 특히 75형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는 QLED 8K TV를 중심으로 초대형·라이프스타일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4분기에 비스포크 냉장고, 대형 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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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IM부문 영업익 2.5조…연말 효과·갤A로 수익성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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