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서비스 이용자 비중이 관건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디즈니+가입자가 약 1000만명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12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 첫날 접속 불량 등 기술적 오류가 발생하자 디즈니는 접속자 수가 전망을 훨씬 웃돈 탓이라고 해명했다. 1000만명이라는 가입자 수는 디즈니의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준다고 CNN은 전했다.
디즈니는 버라이즌이 제공한 디즈니+ 1년 무료 이용권을 통한 가입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7일 무료 이용 서비스를 이용한 가입자 수도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7일 동안의 무료 이용 기간이 끝난 후에도 디즈니+를 이용할 가입자가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고 CNN은 전했다.
디즈니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가입자 6000만명~90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서만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는 몇달 안에 전 세계에서 디즈니+ 가입자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스트리밍 업계 1위인 넷플릭스는 전체 가입자 1억6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는 마블, 스타워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픽사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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