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투나잇 "올해 ML 엘리트 투수 중 한 명"
MLB 네트워크는 11일(한국시간) FA 류현진에 대해 분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 163개를 잡았고,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는 1.01이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도 포함됐다.
동시에 또다시 부상 이력이 화제로 올랐다. MLB 네트워크의 애널리스트인 알 라이터는 "2015년 어깨,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선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라이터는 "올해는 류현진이 스스로를 재발견하도록 한 해였다. 8월18일부터 9월5일까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며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엘리트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체인지업은 류현진을 돋보이게하는 무기다. 올해 류현진은 패스트볼보다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졌다"며 "이런 투구 패턴은 33세가 되는 류현진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