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일라이자 커밍스 미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 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6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커밍스 의원. 2019.10.17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일라이자 커밍스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아침(현지시간) 지병이 갑작스럽게 악화해 68세로 타계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원 정부감독위는 법사위, 정보위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중심으로 적극 진행하고 있다.
흑인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커밍스 의원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가 선거구이며 1996년 연방 하원에 진출했다. 지난해 총선으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기 전부터 감독위 야당 간사로 트럼프 대통령 정부 비판에 앞장섰다.
9월24일부터 시작된 민주당의 트럼프 탄핵 조사에 앞서 커밍스 위원장은 5월 트럼프가 알렉산드리아 코르테스오카시오 등 민주당의 초선 유색인종 여성 의원 4명에게 "미국이 그렇게 싫으면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는 조롱조의 트윗을 날리자 이를 비판하면서 미국인들의 주시를 받았다.
고인은 정부감독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통령을 겨냥해 국가 관리들은 "증오에 가득 찬 선동적 언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커밍스의 비판에 트럼프는 고인의 선거구인 볼티모어시를 "쥐가 들끊어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라는 트윗으로 맞섰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사유리 아들 젠이 가수 이상민을 아빠라고 불러 뭉클함을 자아냈다.
7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사유리 아들 젠을 육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젠이 물놀이 후 "춥다"고 하자, 이상민은 수건으로 감싸줬다. 젠은 "진짜 따뜻하다. 아빠"라고 불렀고, 이상민은 안아줬다. 스튜디오에서 어머니들은 "저렇게 품에 안기니 아빠 품처럼 좋은 것"이라며 "마음이 짠하다"고 했다.
이날 사유리는 "젠이 아빠가 없다. 오빠는 아빠가 없을 때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들었느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친구들이 아빠 이야기할 때"라며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사유리는 2020년 11월 서양인 정자를 기증 받아 젠을 낳았다. "어린이집에 아빠들이 데리러 오는 경우가 있다. 젠이 '왜 자기는 아빠가 없냐' '보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터렁놨다. 이상민은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아빠 없는 게 심적으로 힘들진 않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2024.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심현섭(54)이 영림 씨와 열애 80일 만에 프러포즈를 준비한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 심현섭이 제작진에게 프러포즈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다.
심현섭은 "프러포즈 준비가 다 돼 있는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기회를 노리는 거죠. 분위기 잡히면 해야죠"라고 말했다. 또 "총알이 장전돼 있으니까"라고 했다. "살다 살다 가방 안에 반지를 갖고 다닌다"며 이미 프러포즈용 반지가 준비됐다고 털어놨다.
사귄 지 80일 밖에 안 된 상대에게 프러포즈하겠다는 심현섭을 본 배우 정이랑은 "왜 이렇게 훅 들어와요?"라며 당황했다. 개그맨 김국진도 "프러포즈하겠다는 거야?"라며 직접 듣고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림 씨의 손도 겨우 잡았으면서 반지를 준비해 둔 심현섭에 가수 강수지는 "말은 진짜 앞서간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심현섭은 울산에 사는 14살 연하 여자친구 영림 씨를 공개한 바 있다. 심현섭은 영림 씨를 103번째 소개팅으로 만났으며, 울산과 서울을 오가며 사랑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심현섭의 프러포즈 현장도 살짝 공개됐다. 로맨틱한 바다 위 배에서 심현섭은 영림 씨에게 "손 좀 줘봐"라고 말한 뒤 "울산 남자가 좋아, 서울 남자가 좋아?"라고 물었다. 영림 씨는 그저 미소만 지었지만, 심현섭의 표정은 누구보다도 진지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열애 80일 만에 감행하는 심현섭의 프러포즈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속 고현정은 왕관을 쓴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커다란 풍선을 들고 행복해하는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풍선에는 ''나미브' 고현정 첫 촬영을 축하합니다! 파이팅!'이라고 적혀있다.
5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뽐냈다. 꾸미지 않은 수수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무결점 미모를 자랑했다. 청자켓으로 스타일리시한 여름 패션을 완성했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봄날'(2005)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019) '마스크걸'(2023),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내놨다.
올해 방영 예정인 ENA 새 월화드라마 '나미브'로 인사한다.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