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마민주항쟁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부마정신을 계승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복로의 경우 부산 시민들이 대거 참가한 항쟁의 격전지였지만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할 수 있는 물적 기반이 없었다.
시티스폿 앞 광복로 표석은 ‘민주주의의 파도를 일으키는 부산시민들’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곳은 현재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부마민주항쟁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복로 시티스폿 앞에서 진행되는 제막식은 12일 오후 6시30분, 부산대학교 자연과학관 옆 녹지공간에서 진행되는 제막식은 16일 오후 4시부터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18일 사이 부산과 창원(마산)에서 박정희 유신독재정권에 저항해 일어난 항쟁으로 올해 40년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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