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사진영상부 기자 = 2019년 10월 9일 한글날은 세종대왕 동상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자, 573돌을 맞는 날이다.
세종대왕은 우리에게 문맹률 1% 이하라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한글을 남겼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10월 9일, 광화문 광장에 동상을 세웠고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된 세종대왕 동상은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함께 광화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은 지난 10년 동안 어떤 날엔 축제의 장으로, 어떤 날엔 뜨거운 촛불 등 시민들과 함께하며 그 자리를 지켜왔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발표하며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을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19일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설계안부터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