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코링크PE 무자본 M&A, 감독당국 책임 있어…조사해 제도개선"

기사등록 2019/10/04 12:30:52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의원들의 조국 법무부장관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0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의원들의 조국 법무부장관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모펀드 논란과 관련해 "무자본 인수합병(M&A) 등 자본시장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에 대해 감독당국의 책임이 있다"며 "성실하게 조사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혜선 의원은 "기륭전자 노사분규 때처럼 코스닥시장에서 무자본 M&A가 매우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자본시장을 문란하게 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에 대해 당연히 감독당국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여기에 맞게 제도 개선을 하고 다음에 사모펀드나 여러 부분에서 근로자와 개인투자자가 실망하지 않도록 보완할 게 있는지 성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추 의원은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가 더블유에프엠 주식을 살 때도 전형적인 무자본M&A 형태였다"며 "주식을 팔았다고 공시를 했는데도 통장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장관은 블라인드 펀드기 때문에 믿고 투자했다고 했지만 신뢰를 얻기 힘들다"며 "사모펀드의 외관을 쓰고 있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건 굉장히 문제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개별 건에 대해 답하기 어렵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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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코링크PE 무자본 M&A, 감독당국 책임 있어…조사해 제도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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