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 허위 전표로 홀인원 축하보험금 타낸 49명 검찰에 송치

기사등록 2019/07/18 17:06:31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홀인원 보험에 가입한 후 허위 영수증으로 축하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가짜 영수증으로 골프 홀인원 축하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3)씨 등 49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홀인원 보험에 가입한 후 홀인원 축하 만찬 비용, 반자 기념품 구매비 등의 명목으로 카드결제를 해 영수증을 받은 뒤 승인 전에 곧바로 이를 취소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허위 매출전표를 보험사에 제출해 1명당 200만∼3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950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 있어 아직 수사를 하지 못한 2명까지 합하면 총 51명이 이번 골프 홀인원 축하보험금 관련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안동경찰, 허위 전표로 홀인원 축하보험금 타낸 49명 검찰에 송치

기사등록 2019/07/18 17:06:3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