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전국 흐리고 장맛비…오후 대부분 그쳐

기사등록 2019/07/10 18:19:28

11일 오후께는 대부분 그칠 듯

서울·경기 등 20~60㎜ 예상

전국 대부분 최고 25도 내외

【경산=뉴시스】우종록 기자 =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중방동 남천 보도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07.10.wjr@newsis.com
【경산=뉴시스】우종록 기자 =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중방동 남천 보도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1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승을 부렸던 더위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10일 오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장맛비가 떨어지고 있다.

10일 오후 4시 기준 경기도 옹진, 안성, 양주 등에서 0.5~3.5㎜, 강원도 삼척, 홍천, 양양, 고성 등에서 7~15㎜, 충청도 서천, 보령, 논산, 부여, 청양, 청주 등에서 4.5~17㎜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그외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도 등 곳곳에서도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면서 "전라도·경남·제주도는 10일 새벽 0시부터 11일 오전 6시, 충청도와 경북 내륙은 낮 12시, 서울·경기도·강원 영서·경북 동해안에는 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이날 예측했다.

이어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예상 강수량은 12일 새벽 3시까지 강원 영동 50~150㎜(많은 곳 200㎜ 이상), 11일까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경상도·울릉도·독도에서 20~60㎜(경상 해안 등 많은 곳 100㎜ 이상), 11일 새벽 3시까지 충청도·전라도·제주도·서해5도에서 10~40㎜다.

기상청은 이들 비가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아침 기온은 18~22도(평년 19~22도), 낮 기온은 22~29도(평년 25~2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제주도와 경상 해안에는 11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전 해상(일부 남부 앞 바다 제외)에서도 11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동해 중부 전 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11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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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전국 흐리고 장맛비…오후 대부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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